사회/경제

다국적 제약회사 의약품도 우리나라가 외국 보다 비싸

벙커쟁이 2014. 11. 25.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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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가족을 내가 챙기지를 않고 무시하면 남들도 무시를 하듯이 국내 소비자들을 호갱님으로 모시는 행태가 일어나다 보니 외국 기업들도 우리나라 소비자들에게는 뭐든 좀 비싸게 팔아도 잘 살 것이라 생각하고 글로벌 호갱님을 만들어 가는 경우가 자꾸 발생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최근 이케아가 다른 나라보다 우리나라에서 유독 제품 가격을 비싸게 책정을 했다는 논란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국민들이 가장 민감해 하는 문제인 지도표시 문제를 일으키기 까지 했었구요.

최근 공정위가 이케아 제품에 대해서 가격조사를 실시하여 내년도 2월경 정도에 조사결과를 밝히겠다고 하였으나 이는 심리적 압박의 수단이 될 뿐 법적인 제재 수단은 될 수가 없습니다.


비싸건 싸건 간에 이케아 제품을 구입하고 싶다면 그냥 사면 그만일 뿐 모든 것은 결국 소비자들의 판단에 맡길 수 밖에는 없는 것이죠. 가격논란은 둘째 치더라도 국민적인 감성을 건드린 이케아가 국내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뿌리를 내리는 것이 희망적이지는 않아 보이긴 합니다.

우리나라 고유의 바다를 일본꺼라 표기해 놓고 국내 소비자들에게 비싼 값에 물건까지 팔아 먹겠다고 하니 국내 소비자가 이케아 제품을 산다면 자칫 글로벌 호구 + 매국노 까지 될 판이니 말입니다.


다국적 제약회사 의약품도 국내 가격이 외국보다 비싸

최근 한국소비자연맹이 일반의약품 16개 품목, 의약외품 10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해 본 결과 의약품의 경우 16개 제품 중 11개 제품의 가격이 해외 평균 가격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가 되었습니다.

의약품의 경우 16개 품목만 선정해서 조사를 한 것이지만 모든 품목을 다 조사해 봐도 역시 마찬가지의 결과가 나올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개비스콘더블액션현택액'은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겠으나 호주랑 가격차가 4배 이상 차이가 나는 군요.

특이한 사실은 옥시레킷벤키저는 우리나라의 주식회사 옥시를 영국의 레킷벤키저가 인수하여 만든 회사인데 특이하게 영국과 우리나라의 가격이 가장 비싸군요.


[의약품 16종 가격비교(자료 : 스마트컨슈머]


의약외품의 경우에는 10개의 품목을 오프라인에서 구입할 경우 7개가 다른나라 평균가격보다 비싸며 온라인에서 구입을 할 경우에는 반대로 7개의 제품이 오히려 더 저렴하고 3개의 제품만이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의약품 10종 가격비교(자료 : 스마트컨슈머)]


국내 소비자분들이 과거보다 정보에 많이 민감해 져 있기는 하나 의약품의 경우에는 아프면 바로바로 사야 하는 거라 일주일 이상을 기다려야 하는 해외 직구를 할 수도 없는 노릇이니 해외시장 가격에 비해서 비싼 부분은 개선을 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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