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직구가 1조원 시대를 열었다는 것은 이제 다 알고 있는 사실이긴 하나 해외 직구로 인해서 우리나라 무역수지가 타격을 실제로 입고 있지 않다는 것을 관세청의 수출입 통계를 보니 실감을 할 수가 있겠더군요.
재미난 사실은 해외직구의 영향으로 인한 것으로 보여지는 듯 엄청나게 늘었지만 수입금액의 차이는 그리 크지 않고 오히려 줄어들었다는 사실 입니다.
즉 소비자들의 알뜰 구매로 인해서 수입건수는 늘었으나 수입금액은 오히려 줄어 들었다는 것입니다.
■ FTA 타결 이후 한미간 무역통계 |
참고로 한미FTA는 2011년 11월 22일에 비준안이 대한민국 국회 본회를 통과하였고 2012년 3월 15일 발효가 되었습니다.
▷ 한.미간 FTA무역 통계(단위:천불(USD1,000)
기간 |
수출건수 |
수출금액 |
수입건수 |
수입금액 |
무역수지 |
2012년 |
750,261 |
58,524,559 |
4,574,710 |
43,340,962 |
15,183,597 |
2013년 |
807,522 |
62,052,488 |
5,767,864 |
41,511,916 |
20,540,572 |
2014년(현재) |
698,286 |
57,778,598 |
5,692,228 |
37,905,712 |
19,872,887 |
2012년 FTA발효 이후 우리나라의 미국으로 부터의 수입건수는 4,574,710건이었으나 2013년도의 수입건수는 1,193,154건이 증가한 5,767,864건이였습니다.
그런데 재미난 사실은 수입금액은 오히려 18억2,904만6,000 달러, 즉 우리돈으로 약 2조326억1,881만원 가량이 줄어들어서 무역수지가 오히려 개선이 된 것으로 파악이 되고 있습니다.
물론 2013년도에는 원화강세의 영향이 있을 수가 있다고는 하지만 올해에도 역시 미국으로 부터의 수입건수는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이 됩니다.
즉 위의 통계로 보자면 해외직구가 국내 무역수지에 큰 영향을 주지 않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반면 해외직구족들이 늘어남에 따라서 1조원 규모의 해외직구 규모만큼 국내 수입업자와 유통업계들은 타격을 입게 되었을 것이구요.
[※ 해외직구, 국가별, 품목별 비율, 미국이 74%로 절대적 우위 차지]
이런거 보면 우리나라 소비자들이 참 똑똑한 사람들 이라는거 새삼 실감을 하게 됩니다.
단지 일부 기업들이 소비자를 호갱으로 만들 뿐 소비자들은 알거 다 알고 있다는 것이죠.
결론적으로 이야기를 해 보자면 국내 소비자들은 어차피 살 물건 해외직구를 통해서 그냥 저렴하게 산 것일 뿐 직구족들이 우리나라 무역수지에 악영향을 주고 있지는 않고 있다는 것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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